엘리후 예일(Elihu Yale)은
미국의 명문 예일 대학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동인도회사에서 많은 돈을 벌자,
학교를 세우고자 했던 미국 독립파 목사들이
그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그는 당시로선 상당히 큰 액수였던
약 600파운드의 물품을 학교에 기부했고,
이사장은 물품을 팔아 학교 건물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사장은 그에 대한 감시의 표시로
학교 이름을 '예일대학'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1721년 72세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무덤 비문에는 이런 글이 적혔습니다.
"엘리후 예일은 1649년 미국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아시아에서 결혼하여
오래 살며 번영하다가 런던에서 죽었다.
좋은 일도 했었고, 나쁜 일도 많이 했었으나
하나님의 자비로 그 영혼이 하늘에 있기를…"
너무나 솔직하고 겸허한 비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허물을 덮고자 하며, 위대한 영웅이 되고자
거짓을 덧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위대한 영웅은
자신의 모습을 진솔하게 돌아보고, 허물은 반성하며
후회 없이 살아가는 겸손한 자세에서 나옵니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中에서』(창조문예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