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제문화교류기구 더 프레즌트 '한국-베트남 잇겠다'

▲국제문화교류기구인 더 프레즌트(대표 오형주)가 한국과 베트남 수교 18주년을 기념하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베트남-코리아 채러티 페스티발'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3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김정현 기자

한국-베트남 수교 18주년을 기념하며 열리는 행사인 ‘채러티패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현지 호찌민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기구 더 프레즌트(대표 오형주)가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국 수교 18주년을 기념하며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해외도자기작가회가 참여하는 한-베 미술작가 교류전, 한국김치협회가 시연하는 한국전통김치 한마당, 한복아티스트 김희수씨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디자이너 시안씨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베전통상패션쇼, 양국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대중공연 등이 행사 기간 중 열릴 계획이다.

오형주 대표는 채러티 문화교류 페스티벌이 3회째를 맞이하면서 베트남 현지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결혼이주여성, 라이따이한 등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 만큼 한국인의 사랑을 한류라고 하는 컨텐츠에 담아 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대중문화 교류 통해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과 문화를 통해 소통을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진 확신은 일반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인의 친숙한 정서를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하연 씨(한국김치협회 회장)는 행사 준비 과정을 설명하면서 “베트남은 30도 이상의 고온 기후로 여름김치, 물김치 등 총 20여가지 종류의 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쌀 문화권인 베트남에게 김치는 문화교류의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김희수(세계미인대회 민속의상상 수상자), 이하연(한국김치협회 회장), 가수 노브레인, 김리아(K&갤러리 대표), 전유재(국안예술단 예가 원장), 이윤희(LG생활건강), 박가원(2007 미스코리아 선)등 총 72명의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호치민주재대한민국총영사관이 지원하는 행사로 한국과 베트남 수교 18주년을 기념하는 자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생방송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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