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의 인사들로 구성된 '생명과 평화를 위한 2010년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 준비위원회가 지난 8일 기독교회관 2층에서 선언문의 내용을 토론하기 위한 모임을 개최했다.ⓒ김정현 기자 |
▲선언문 초안 작성에 참여한 강원돈 교수(한신대)는 선언서 초안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생명과 평화에 초점을 맞춰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한데 묶는 신학적 구도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현 기자 |
지난 8일 연지동 기독교회관 소예배실에서 개신교 진영 인사들이 부활절에 교계와 사회에 발표할 선언문의 초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활절을 전후해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발표될 이번 선언문은 지난해 개최된 '한국민중신학회 전국대회'에서 서광선 목사(이화여대 명예교수)와 김경재 목사(삭개오 작은교회)가 현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에 우려를 표하고, 진보진영이 목소리를 결집시키는 진보연대를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날 모임은 본격적인 연대에 앞서 한국사회에 전하는 진보진영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