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이 부활절을 맞아 북한 모자(母子)튼튼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사진은 북한지역의 한 어머니와 아들ⓒ기아대책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부활절을 맞아 북한에 ‘기적을 낳는 닭알(달걀의북한 말)’ 캠페인을 통해 ‘모자(母子)튼튼 프로젝트’를 펼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한 부활의 참 의미를 새기고, 기도와 나눔으로 경건히 보내자는 취지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에 시작돼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아진 구호금으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북한 영유아 및 여성들을 위한 물품이 보내질 예정이다.
2009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 대비 5세 이하 유아사망률 10배, 1세 미만 영아 사망률 12배, 산모사망률 26배로 높다. 또 여성들은 월경 때마다 천이 없어서 이불이나 헌 옷 등 아무 천이나 뜯어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으로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에 기아대책 이번 캠페인은 북한 모자(母子) 돕기에 주력해 영유아용 면기저귀, 아동용 영양빵, 여성용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며, 밀가루 100여톤, 옥수수, 옥수수국수 100여톤 등도 북한 동포를 위해 지원된다.
기아대책은 24일 중국 훈춘을 통해 함경북도에 북녁 동포들을 위한 식량을 지원하고 기아봉사단이 직접 북한에들어가 운영 중인 어린이시설 등에 직접 배분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부활절 헌금이나 달걀 구입비 같은 물질적인 후원과, 북한 선교 관련 영상과 교육 자료를 통한 북한 돕기 선교예배 신청 등이 있다. 후원금은 홈페이지나 계좌 이체로 참여할 수 있다.
기아대책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평양 제3병원 의료기기 지원을 시작, 지난 15년 이상 대북지원사업을 이어왔다.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 생활자립기반을 위한 수자원개발, 비료지원, 병원 건립 등의 개발사업 등을 펼쳐왔으며, 어린이시설 영양식 및 학습자재 지원, 식수소독약 및 구충제 지원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들에서 지원한 바 있다.
기아대책은 지구촌의 영과 육이 굶주린 이웃에게 ‘떡과 복음’ 사역을 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는 선교기관이다. 1971년 미국에서 이 운동이 시작돼, 한국 기아대책은 1989년에 창립되어 첫 해 필리핀, 에티오피아 등 7개국을 지원하면서 국내 최초로 해외의 빈곤 국가를 섬기는 민간 선교 기관이 되었다.
<후원안내>
후원문의: 02-2085-8240~2 기아대책 북한사업담당 섬김
후원계좌: 하나은행 353-933046-90537 (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
홈페이지: www.kf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