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지난 6일 오후 인천항 1부두에서 북한에 보낼 컨테이너 60대 분량의 식량과 생필품 선적식을 가졌다. ⓒJTS 제공 |
▲동그라미 유치원 어린이들이 북한 어린이를 위한 선물과 밥상을 차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JTS 제공 |
▲JTS를 후원하고 있는 신명나눔에서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하고 있다.ⓒJTS 제공 |
국제기아ㆍ질병ㆍ문맹퇴치기구인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지난 6일 오후 인천항 1부두에서 북한에 보낼 컨테이너 60대 분량의 식량과 생필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으로 2010년 들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북한 전역 (평양, 자강도 제외)의 고아원과 양로원을 지원하게 됐다.
JTS는 이날 밀가루 300t, 1ℓ 두유 36만개, 생필품, 교육 기자재 등의 지원 물품을 남북 정기화물선에 선적했으며, 오는 1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 물품은 평양시와 자강도를 제외한 북한내 9개 시.도의 50여개 고아원과 양로원, 특수학교에 있는 1만 2천여명의 어린이가 3개월 동안 먹거나 사용할 물품이다.
선적식에는 법륜스님(JTS 이사장), 윤여준(평화재단 연구원장, 전 환경부 장관),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원로목사), 김병조(방송인, JTS 홍보대사)등이 참석했으며, JTS는 앞으로 3개월 마다 북한 어린이에게 지원 물품을 보낼 예정이며 분배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JTS 홍보대사로 북한 어린이돕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한지민씨가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간절한 마음을 발표했고, 그동안 꾸준히 북한동포돕기 모금활동을 해왔던 동그라미 유치원 원생들이 동심을 담아 북한친구들에게 첫 번째 ‘선물’을 전달하는 의미로 선물전달 퍼포먼스를 펼쳤다.
JTS조직은 JTS International(본부)아래 기금을 조달하는 한국JTS, 미국JTS가 있고, 현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JTS, 필리핀JTS, 아프간JTS가 있다. 그리고 지난 쓰나미 지진해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스리랑카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JTS는 북한 라선지역의 지원을 위해 라선 상주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