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다. 이 법이 그간 국내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봄빛여성재단(이사장 정혜원)은 내달 5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해외 한국인 여성 성매매 피해 실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국, 일본, 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한국인 여성의 성매매실태 조사’는 국내외에서 처음 실시한 조사다. 봄빛여성재단은 지난 2년 간 국내외 전문가들로 5개 팀의 연구진을 구성, 미국의 동부와 중서부 각 1팀, 일본 1팀, 호주 1팀 그리고 일본에서 국내에 귀환한 성매매 여성들로 구성된 연구팀을 통해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봄빛여성재단의 조사를 토대로 전북대학교 설동훈 교수와 강원대학교 한건수 교수가 실태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