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목사(연동교회 담임목사)가 박관용 전 이사장(전 국회의장)에 이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오는 4월 29일 오전 11시 연동교회에서 취임예배를 갖는 이성희 목사는 “본부의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이자 감동적인 나눔인 장기기증이 금전적인 유산보다 유족들에게 더욱 값지고 소중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알려주고 2만여 장기이식 대기 환우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이사장은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생명나눔 비전 2011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히 “교계에서 더 뜨거운 생명나눔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장기기증인을 위한 기념공원 조성 및 기념식수사업 등 장기기증자 예우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사장 취임예배에는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설교를 하며 한국찬송가공회 총무인 박노원 목사가 기도를 한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축사를,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김명혁 목사가 격려사를,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안영로 목사가 축도를 하며 이성희 목사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