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BC 앵커 신경민 아나운서의 출판강연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다. 신 아나운서는 얼마 전 신간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도서출판 참나무)를 냈다.
앵커 시절 강하고 직선적인 마지막 멘트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이번 출판 강연회에서 '진실의 중심'을 지키고자 했다는 앵커로서 원칙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9년 4월 14일 신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에게 앵커로서의 마지막 멘트를 다음과 같이 남겼다. "지난 일 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은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