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가 개교 7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7일 양일에 걸쳐 신학과 음악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신학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6일 학술세미나, 7일 합창연주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국내외 패널들은 ‘음악의 우주적 언어가 말씀선포와 신앙형성에 끼친 공헌’, ‘교회음악의 성서적 기초’, ‘북미교회의 예배와 음악의 현대경향’ 등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 패널로 독일 라이프찌히 성 토마스교회 크리스티안 볼프 담임목사, 뷔르츠부르그 음악대 보써트 교수 등이, 국내 패널로는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가톨릭 음악대학 최호영 교수, 이화여대 채문경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합창연주회에는 천주교 그레고리오 합창단과 영락교회 베들레헴 찬양대, 경동교회 최승태 교수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신대는 학술대회의 성격을 설명하면서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만남만이 아니라 구교와 신교가 참여해 신학과 음악의 관계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