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협력해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를 위한 ‘아주-좋은이웃 심리치유센터’를 6일 개소했다.
아주-좋은이웃 심리치유센터(센터장 조수연)는 학대, 방임, 사고나 재난, 부모의 이혼 및 가족의 죽음, 학교 내 폭력과 같이 아동기에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심리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종합심리상담 전문기관이다. 국내 치료 시설 중에서 심리적 외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센터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최신 심리치료 기법인 EMDR(안구운동요법)을 도입해 심리적 외상을 치료할 계획으로 개소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아주-좋은이웃 심리치유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아주대학교 의료원 소의영 원장, STX 건설 배윤상 경영관리실장, 경기도보사여성위원회 신계용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3일(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현주가 참석했다.
아주-좋은이웃 심리치유센터에서는 △ 놀이 치료, 미술 치료, 인지행동 치료, 게슈탈트 예술 치료, EMDR(안구운동요법) 치료 등의 개인상담 및 치료 △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부모 교육 프로그램, 문제 유형별 프로그램 등과 같은 집단 상담 △ 종합심리평가, 인지기능평가, 성격 및 정서 관련 평가, 부모-자녀 관계 평가 등의 심리 평가, △ 주의집중력 검사, 학습 및 진로검사, 외상 관련 평가 등의 전문평가를 실시한다.
또 오는 2011년까지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아주 좋은이웃 심리외상 치유자 학교를 운영하면서 성폭력이나 학대 등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겪은 피해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 치유하기 위하여 필요한 심리적 응급처치에 대한 기초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 8004-7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