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기독교 선교와 연세’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회를 개최중이다. ⓒ김정현 기자 |
▲이수정이 번역한 마가복음 외 당시 사용된 단본 성경책들. 언더우드는 요코하마에서 이수정을 만나 한글을 배우고 1885년 4월 5일 이수정이 번역한 마가복음을 들고 조선에 들어왔다. ⓒ김정현 기자 |
▲왕실에서 언더우드 부인에게 하사한 금팔찌. 오른쪽은 언더우드 선교사가 지방 선교 활동 기념으로 김의선 집사에게 받은 목패. 언더우드 부인은 의사로 명성왕후의 시의였다. 왕후는 평소에도 부인을 궁궐에 불러 말 벗을 삼았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였다고 전해진다.ⓒ김정현 기자 |
연세대학교(총장 김한중)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기독교 선교와 연세’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교회와 함께 성장한 연세▲근대교육과 연세▲의료선교와 연세▲기독교 사회문화운동과 연세 등 4가지 큰 주제로 분류돼 전시된다. 해방 전까지의 자료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당시 시대상을 선명하게 증언하는 각종 사진과 문서, 책자와 유품 등의 실증적 기록물들을 일반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 초기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김한중 총장은 “연세대학교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연세와 선교사들의 소중한 만남을 인지 않고 기리기 위해 올해를 ‘한국교회와 함께 한 연세 125년’으로 정했다”면서“이번 전시회를 통해 초기 한국기독교 선교 역사의 영광스러운 발자취와 이에 힘입은 연세인과 기독교의 역사적 관계들을 조망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