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요 5개 종단의 종교인들이 모두 모여 <남북 정상회담과 대북인도적 지원>을 촉구한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5개 종단 종교인들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평활르 위한 종교인 모임"이 17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강구한다.
종교인 모임은 기자회견에 앞서 천안함 사태 이후 모든 대북 인도적 대북 지원이 중단되었고, 남북대결구도의 가장 큰 희생자는 북한주민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이 생명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종교인으로서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평화재단 이사장인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는 각 종단 종교인들의 대북식량지원 촉구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 이어 성명서를 낭독한다. 개신교는 이정익 목사(신총성결교회)가 참여한다.
퍼포먼스 다음에 이어지는 질의응답 순서에는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원로목사)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당회장,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를 포함 각 종단 종교인들이 참여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남북 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기장의 <평화협정발대식>이 기독교회관에서 열리고, 계속해서 3시부터 NCCK 주최로 <한국전쟁 60주년 화해와 평화를 향한 연합기도회>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