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문화아카데미가 제안하는 새 헌법안’ 발표 행사가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지수 기자 |
▲‘대화문화아카데미 새 헌법 조문화 위원회’ 위원들이 담론의 성격으로 만든 ‘새 헌법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인사말 전하는 박종화 목사(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
고 강원용 목사가 민주화, 인간화 등을 기치로 설립한 크리스챤아카데미를 전신으로 하는 대화문화아카데미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아카데미는 김문현 교수(이화여대), 박은정 교수(서울대) 등 법학, 정치학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대화문화아카데미 새 헌법 조문화 위원회’를 꾸려 4년여에 걸쳐 담론 성격의 개정안을 만들고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새 헌법안은 비상시국이 아닌 상황에서 헌법 논의를 하고 헌법논의의 주체가 정치권력자가 아닌 민간 영역의 지식인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지난 날의 개헌 논의와 차이가 있다”며 이번 제안을 시작으로 개정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