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등이 필리핀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장면 ⓒ굿피플 |
▲필리핀 아이따족 지역에 완공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굿피플 |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개발NGO 굿피플(회장 양오현)에서 화재로 불타버린 필리핀 아이따족 지역의 알루난 초등학교 준공을 완료했다.
새롭게 건립된 알루난 초등학교는 1600㎡ 부지에 6개의 교실과 2개의 교사 기숙사, 도서관, 화장실 등과 함께 교사 라운지와 보건소, 굿피플 지사무소가 건립돼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했고, 특별 선물로 농구장을 신축했다.
굿피플은 알루난 초등학교 준공식 이후 지난해 개원한 카파스 시립병원 및 산타 훌리아나 통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정형외과·가정의학과·치과 등 의료진과 이광기 씨 부부, 현지 간호사 및 현지 한인 봉사자 등 50여명이 함께한 의료봉사는 카파스 시립병원 1주년을 기념해 병원과 산타훌리아나, 앙겔레스 지역에서 3일간 이뤄졌다.
의료봉사를 통해 2명의 아동이 다리수술을 하는 등 6백여명이 혜택을 입었고, 특히 3명의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경사가 있기도 했다. 직접 아이를 받은 이광기 부부는 “소름돋을 만큼 놀랍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카파스 시립병원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