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텔런트 이광기씨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월드비전 제공 |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텔런트 이광기씨 ⓒ월드비전 제공 |
텔런트 이광기씨가 15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씨는 지난해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선행으로 승화시켜왔다.
아내와 딸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아들 이석규군과 같은 나이인 7세 아프리카·인도네시아 어린이 3명의 후원자가 됐으며 지난 2월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석규의 이름으로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옥션과 아이티돕기 자선경매를 통해 1억여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 때문에 ‘아이티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고 이석규군의 생일(8월 25일)을 맞아 파키스탄 홍수 피해 긴급구호 후원금 3백 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미 고통 받는 이웃들을 위해 많은 헌신과 사랑으로 월드비전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