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홍보대사들이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재능기부에 나섰다. 왼쪽부터 방송인 이하늬, 가수 및 목사 윤항기, 배우 김혜은·정태우·김정화·조민기 씨. ⓒ기아대책 제공 |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오는 16일 식량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대축제를 연다. 오후 1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조선일보와 경기도, MBC플러스미디어와 함께하며 MBC 드라마 및 라이프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이날 축제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자원봉사자 2만여명이 참가해 아프리카, 아시아, 북한 등지에 보낼 식량키트제작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샤이니, 비스트 등 유명 가수들이 함께하는 나눔콘서트가 개최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기아대책 홈페이지(www.kfhi.or.kr/food)에서 할 수 있다. 봉사자와 콘서트 참가자는 식량키트 후원금 1만원을 기부해야 하며, 키트제작 봉사자들에게는 2시간의 자원봉사 확인증이 발급된다.
행사에 앞서 MBC 드라마·라이프 채널에서는 기아대책 인도와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사업장 등지에서 빈곤 이웃들의 처참한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3부작이 오는 14일부터 3일간 오후 4시부터 방영된다.
1부 부르키나파소 편에서는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수년간 교육·급식·환경 개선에 힘쓰는 서혜경 기아대책 기아봉사단원의 모습을 담았고, 2부 우간다 편에서는 에이즈·소년병·매춘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조명된다. 3부 인도 편에서는 배우 김정화 홍보대사가 인도 델리에서 결연아동 알리를 만나 깔레칸 빈민가 지역 주민들과 정을 나눈 모습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