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이광기 홍보대사가 오는 22일부터 나눔전시회를 열어 수익금 전부를 국내 아동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제공 |
지난 9월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광기 씨가 국내아동들 돕기에 나섰다. 이광기 홍보대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산 원마운트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원마운트, 아트라는 날개를 달다> 자선 미술전시를 통한 수익금을 월드비전 국내아동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기 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김법수, 김인태, 배수영, 백종기, 이길래, 이재욱, 이지현, 임안나, 지용호, 지호준, 찰리한 등 이광기 씨의 지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첫 날인 22일 오후 7시에는 전시 오프닝행사가 열려 원마운트 소개와 함께 전시작가 소개, 그리고 월드비전 경기북지부를 통해 지원받는 일산 지역 국내아동 10명에게 장학금 및 원마운트 테마파크 이용권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첼리스트 김규식, 바이올리니스트 김내리의 특별공연을 꾸며지는 스탠딩 파티가 진행된다.
이광기 홍보대사는 “지인 작가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좋은 취지의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서 후원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 씨는 아내와 딸과 함께 지난 해 11월부터 아들 故이석규 군과 같은 나이인 7세 아프리카·인도네시아 어린이 3명의 후원자가 됐으며 얼마 전 10월에는 국내 7세 아동 1명과도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석규의 이름으로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탁하고, 올해 5월에는 서울옥션과 아이티돕기 자선경매를 통해 1억 여 원의 후원금을 조성하여 ‘나눔 전도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후원금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아들 故이석규 군을 생각하며 차후 아이티 학교 건축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얼마 전 8월에는 아들 故이석규 군의 생일(8월 25일)을 맞아 파키스탄 홍수 피해 긴급구호 후원금 3백 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이광기 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