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정장복 총장)가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학기 등록금이 인문계는 283만5천원 예술학부는 357만원 수준에 머물게 됐다.
한일장신대 측은 “경제 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학생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교수들의 강의 질과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적은 등록금으로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등록금 동결로 인해 부족한 재정은 조직 재편성과 업무혁신을 통해 일반관리비를 절감하여 충당할 것이고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장신대는 전북지역 8개 사립대학의 평균 등록금(660만원)보다 현저히 낮은 581만원이고, 작년 등록금 인상률도 전북지역 평균(6.7%)보다 낮은 2.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