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주간 연합예배와 함께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해 온 NCCK 정의평화위원회(舊 인권위원회)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인권 주간을 지킨다.
인권상은 첫 회에 ‘박종철군 물고문사건’의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박래군 씨(용산 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가 수상했다.
인권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위해 매년 기도하고 있으며, 특히 인권상은 한국사회 인권증진과 민주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게 수여해 온 것.
올해 역시 인권예배와 함께 인권상 시상식을 수여하는 한편, 지난해 인권상 수상자이며 인권 활동가인 박래군 씨(당시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으로 투옥중)로부터 현 우리사회의 인권 상황에 대해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상식은 내달 9일 오후 6시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