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이 가득찬 파란 크리스마스를 꿈꾸다”

▲지난해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된 워터플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은 11월 27일부터 한달 여 간, 상업화 되어버린 성탄절의 의미를 회복하고 아프리카에 식수 부족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워터풀 크리스마스>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든지 가정, 교회, 학급, 단체 등의 단위로 신청하면 함께 할 수 있다. 우선 ‘워터풀 트리 캠페인’이 있다. 이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대신 목마름에 고통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생수병을 트리에 다는 것이다. 가정, 학급, 단체 등 ‘워터풀 트리’를 꿈꾼다면 월드비전에 신청해 함께 할 수 있다. 이른 바 ‘워터풀 트리’ 생수통에 1만원을 넣으면 후원금으로 전달되며, 생수통에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기도제목도 남길 수 있다. 또, 결연신청서를 작성하면 1:1 멘토가 될 수도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콘서트’를 통해서도 <워터풀 크리스마스>를 만드는 데 동참 할 수 있다. 재능기부로 뭉친 CCM 가수들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최인혁, 김석균, 김태희 등이 출연하는 이 콘서트를 통해서는 크리스마스에 생명을 선사하는 기쁨을 찬양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이 현장에서도 결연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모아진 일시 후원금은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에 우물(식수펌프)을 파는 데 쓰이게 된다. 월드비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와 목마름에 고통 받는 해외아동이 시원한 생수가 돼 줄 5,000명의 후원자를 만나고 아프리카 15개 지역에 우물이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생수병으로 만든 트리가 불을 밝히면 아프리카 아동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078-7065~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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