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가 소망교회 김지철 담임목사를 때려 상해를 입힌 부목사 최씨에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7일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최씨에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최씨와 같은 부목사 조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45분께 1부 예배가 막 끝난 시점에 당회장실로 들어가 김 목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씨 등은 김 목사가 자신들의 보직을 빼앗고 사목 활동 배정표에서 제외한 것에 항의를 하다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