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김영주 총무가 12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를 방문, 교단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NCCK |
NCCK 김영주 총무가 연초 옛 회원 교단이었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찾아 NCCK의 교회 연합 사업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기성 총회(총회장 원팔연, 이하 기성)를 방문한 김 총무는 주남석 부총회장, 권중호 부총회장, 송윤기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장감성(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으로 시작된 만큼 교회협과 성결교회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무는 "한국교회가 많이 성장한 만큼 이제는 성숙해져야 한다"며 "NCCK가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감당할 때 성결교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근래 NCCK의 성결교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지난 2009년 기성 교단 내에 있었던 NCCK 가입 논의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성측은 NCCK 가입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뉘어 불붙는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NCCK 권오성 전 총무 역시 기성 총회를 방문해 "성결교의 풍성한 영성을 함께 나누고 좌우 균형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성결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기성측이 제 103차 정기총회에서 결국 NCCK 가입안을 기각시키자 NCCK 가입 논의 자체가 수그러들고 말았다. 때문에 이번 NCCK 김영주 총무의 성결교 방문이 기성의 NCCK 논의에 다시금 불을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교계 관계자들의 이목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