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새해 첫 회의 연 NCCK 각 위원회, 올해 사업계획 수립

새 위원장 선출...WCC 총회 준비에 높은 관심 보여

▲NCCK 화해통일위원회의 2011년도 첫 회의 전경. ⓒNCCK

NCCK 각 위원회가 59회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조직을 새로 개편하는 한편, 2011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각종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NCCK가 24일 밝혔다.

양성평등위원회는 WCC 총회 준비를 위한 '여성준비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으며 여선교회와 에큐메니컬 여성단체들이 총회 준비 과정에 참여하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동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측 여성대표가 참여해 아시아 여성관련 이슈, 영성, 선교역할 등을 전할 수 있게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위원장은 유영희 목사(기하성), 부위원장은 이윤희(예장통합), 태동화(감리교), 임희숙(기장) 목사 등이 맡았고, 서기는 김기리 사제(성공회)가 맡았다.

정의평화위원회는 예장통합 총회로부터 공문으로 제안된 '도시재개발지역교회 문제 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은 임원회에서 다루도록 이첩했고, 재일교포 간첩단 사건 무죄판결에 대한 대응의 건(전병생 위원 제안)과 긴급조치 피해자 대응의 건(이해학 위원장 제안)은 인권 소위원회가 구성되면 인권 소위원회와 한국교회 인권센터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의평화위원회의 언론개혁시민연대 회원 단체 가입의 건(임순혜 위원 제안)은 가입하되 NCCK의 위상을 고려해 처리키로 했다. 위원장은 이해학 목사, 부위원장은 백남운(예장통합)·김성복(감리교) 목사, 박순이 정교(구세군)가 서기에는 김한승 신부(성공회)가 선출됐다.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 선언>의 내용을 공유, 확산하고 실천하기 위한 후속 사업과 IEPC(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 자메이카 킹스톤) 워크숍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고,  <6.15 공동선언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공동기도회>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등의 사업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북 인도적 지원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화해통일위원회는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교단이 공동주관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한 정기 논평 발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김기택 감독(감리교)이, 부위원장은 이삼열 장로(예장통합), 나핵집 목사(기장), 김영일 목사(복음), 탁미라 목사(기하성)가, 서기·회계에 각각 윤인제 사관(구세군), 박명숙 위원(성공회)이 선출됐다.

생명윤리위원회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2010년 제 58회기 2차 실행위원회에서 통과한 입장 발표에 근거해 소위원회(양재성, 윤인중, 강광하, 강서구, 김희헌 등)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생명윤리선언’ 발표를 위한 준비와 구제역 토론회 후속 활동 및 생명 농업 관련 활동을 위해 각각 소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황문찬 목사(감리교)가, 부위원장 한경호 목사(예장통합), 윤인중 목사(기장), 이경호 신부(성공회) 등이 서기에는 황건원 목사(감리교)가 뽑혔다.

에큐메니컬 운동의 확산을 위한 지도력 개발과 교육훈련을 실행하고 있는 선교훈련원의 조직도 새로 개편됐다. 위원장에는 육순종 목사(기장)가, 부위원장에는 이춘수 목사(예장통합), 원종휘 목사(감리교), 이단주 사관(구세군), 이현우 신부(성공회) 등이, 서기·회계에 각각 지관해 목사(복음), 박영주 목사(기장) 등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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