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신33:24-29, 히11:24-26)
<설교문>
모세는 “너희가 행복한 것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26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보통 야곱의 자손들을 이스라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애칭으로 ‘여수룬’이라고 불렀습니다. ‘여수룬’이란 말은 의로우신 하나님의 선택과 자비로운 계약관계로 맺어진 하나님의 백성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나라 안에서 돌보심을 받고 지켜지는 백성을 말합니다. 이 ‘여수룬’이란 말보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을 더 강하게 표현해 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모세는 “이스라엘은 너무나 복되어서 해 아래서 저들에게 견줄만한 복된 민족은 없다”고 단언했던 것입니다. “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가 네 하나님이시다”는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너희 같이 복된 자가 이 땅에는 없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다.”는 이 하나의 사실만 가지고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느껴지십니까?
오늘 분문인 26,7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지켜주시는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읽어보실 까요?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 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쫒으시며 멸하라 하시는 도다.” 하나님의 위험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를 않습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 곧 너의 배경이 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너의 빽이 되신다. 그러니 누가 감히 나를 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빽이 되시니, 나를 해할 자가 없다. 그러니 무엇을 두려워하랴” 믿습니까?
당시 모든 민족들은 자기들이 믿는 신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만큼 자랑스러운 신을 가진 민족은 이 땅에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한 하나님과 계약을 맺게 된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알았습니다. 모세는 다른 민족의 신들보다 ‘여수룬’의 하나님이 탁월하신 분임을 나타내는 증거로 두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최고의 권세와 위엄입니다. 또 하나는 그의 무한하신 영원성입니다. “그의 능력과 돌보심은 무한하실 뿐만 아니라 영원하시다” 말입니다. 27절 말씀을 보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는 도다.” 참으로 놀랍지를 않습니까? 영원하신 하나님이 나의 처소가 되신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