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회, 컴패션 어린이의 눈물을 닦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11년 1월 한 달 동안, 교회로부터 1억 여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미 교회들이 이미 컴패션을 통해 해외 가난한 어린이들을 1:1로 양육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에 걸쳐 다달이 보내는 후원금 이외에 별도의 후원금을 모아 한국컴패션측에 전달했다.

제자교회(서울 목동, 담임목사 정삼지) 유년부와 갈보리교회(경기 성남 이매동, 담임목사 이필재) 교회학교 학생들은 컴패션 수혜국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각각 756,060원과 3,043,590원을 저금통에 모아 선물금으로 써달라며 보내왔다.

또, 이한교회(서울 하계동 담임목사 신기형)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10명의 우간다 어린이에게 새로운 집을 지어주기 위해, 17,345,700원의 후원금을 컴패션에 기부했다.

해외 교민교회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린이들을 양육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미국 뉴저지 초대교회(담임목사 한삼규)는 콜레라 예방을 위한 정수필터 공급과 위생교육을 위해 약$77,000을 컴패션에 보내왔으며, 북경온누리교회(담임목사 강부호)에서도 10,306,000원을 태아영아프로그램에 지원되길 바란다며 전해왔다.

특별히 한국인 선교사님이 맡고 있는 볼리비아의 컴패션어린이에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3천1백만원을 기부한 희성교회(서울 서교동 담임목사 방충근)는 인도네시아 엘로힘 교회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3세 미만의 어린이들과 엄마들을 위해 3천 만원의 후원금을, 페루의 대학생을 크리스찬 리더로 양육하기 위해 4년간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을 약속했다.

방충근 목사는 "올해 7천 5백 만원의 후원금을 시작으로 향후, 교회 예산의 10%를 컴패션을 통한 어린이선교사역에 집행할 계획이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샬롬교회(경기 성남 단대동, 김정하 목사)는 1천 만원의 기부금을 컴패션 수혜국 현지 교회를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김정하 목사는 "컴패션은 어린이 양육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어린이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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