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노숙인,비정규직,실업 문제 등 경제정의 실현에 힘쓸 것”

2011년 NCCK 정의평화위원회 기자간담회 개최

▲NCCK 정의평화국장 이훈삼 목사.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가 지난 16일 2011년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NCCK 정의평화국장 이훈삼 목사는 "교회협은 1970-80년대 하나님의 뜻에 응답해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선교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말을 시작으로 위원회의 사업을 소개했다. 

이 국장은 정의평화위원회 내 5개의 소위원회가 조직됐고, 사업도 소위원회 중심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 소위원회는 △경제정의 △사회정의 △평화 △장애인선교 △이주민·재외동포·농어촌 선교위원회 등이다.

경제정의 소위원회에서는 무분별한 재개발 정책, 노숙인 문제, 비정규직, 실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3월 중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와 공동주관으로 사회복지 심포지움을 개최할 것이라고 이 국장은 전했다.
 
또 사회정의 소위원회는 ‘인권주일 연합예배 및 인권상 시상식’을 강화하고, 한국교회 인권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인권 문제에 대응할 것이고, 언론 등 우리 사회의 민주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으며. 3월 중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2차 토론회와 후속작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알렸다.
 
평화 소위원회에서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일본평화헌법지키기(Article 9)’회의를 통해 동북아 평화 논의를 공고히 하며, ‘평화와 민중안보에 관한 동북아 교회 포럼’을 통해 청년 평화학교, 어린이 평화학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장애인선교 소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를 회원교단 전체로 확산시키고, 장애인 인권을 확립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갖고 있음도 알렸다.
 
이밖에 이주민·재외동포, 농·어촌 선교 소위원회에서는 각각 다문화 사회에 이주민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어려운 현실의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농·어촌 문제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 하기로 했다. 특히 재일 동포의 인권문제, 외국인등록법에 맞서는 국제 심포지움, 일본 고난의 역사 현장 방문 그리고 일본 청년들의 한국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각 소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천우 목사(경제정의),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성복 목사(사회정의), 대한성공회 이정호 신부(이주민·재외동포·농어촌교회) 등이 임명됐으며 추후 소위원회를 열어 ‘평화’ ‘장애인 선교’의 각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이 국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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