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의 이사장·이사 이취임식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영락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새 이사장에는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가, 새 이사에는 전 동아일보 회장 김학준, 성주그룹 회장 김성주, 숭실대 교수 정무성 등이 취임한다.
월드비전 제 4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이철신 목사는 지난 2002년 월드비전 이사로 취임한 이후 월드비전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특히 아이티, 동콩고 돕기 모금 등 전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월드비전과 함께 일해왔다.
이날 취임식에는 또 20여년 동안 섬겼던 김선도 이사장을 비롯해, 유재건, 박종순 이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임식도 갖는다. 김선도 이사장은 1989년 월드비전 국내이사로 처음 취임해 월드비전과 함께 사역을 해왔으며 지난 98년부터 2007년까지는 국제월드비전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1997년부터 월드비전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남아공, 우간다 등에 교육 및 식수위생지원사업을 후원한바 있다. 이들은 임기 동안 월드비전이 국내외 나눔의 씨앗을 펼치는 데 큰 공헌을 해왔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그 동안 월드비전의 이사장, 이사님으로 수고해주신 분들께 오늘의 월드비전이 있기까지 크게 공헌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월드비전을 위해 선한 사역을 해주실 새 이사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제 4대 월드비전 신임 이사장 및 취임이사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