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WCC 준비위 조직 오는 28일 발표

실행위에 보수인사 10여명 참여 예정

오는 2013년 WCC 부산총회의 한국측 준비위원회의 조직이 드디어 발표된다. 지난 2009년 9월 WCC 제10차 정기총회의 부산 개최가 확정된 이후, 준비위 구성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절심함에도 약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기에 이번 준비위 구성이 늦은감이 있음에도 이를 반기고 있다.

우선 한국측 준비위원회의 준비위원장은 김삼환목사(명성교회)가, 부위원장은 박종화목사(경동교회)가 맡는다. 김목사는 WCC 총회의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개최 확정 이후 준비위원장으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거론됐었다.

이번 준비위 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점은 WCC 부산총회를 찬성하는 진보측 인사 외에도 보수인사가 참여한다는 사실이다.

준비위의 구성은 약 30여명 규모의 공동준비위원장단, WCC와 CCA의 위원과 실무자로 구성된 자문단, 실행위원회, 전문위원단, 상임집행위원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80~90여명으로 구성되는 실행위에 보수인사를 10명 이상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준비 인선위원회에 보수인사로 분류되는 김명혁목사(강변교회),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장종현목사(백석학원 설립자) 등이 참여하고 있어 발전적인 보수인사 참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WCC 부산총회 한국측 준비위원회 조직 발표는 오는 28일 이뤄진다.

한편,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CC 본부에서 열리는 WCC 제59차 중앙위원회 참석을 위해 교회협 김영주총무와 박성원목사(WCC 중앙위원), 정해선국장(WCC 중앙위원 겸 실행위원)이 출국했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는 세계교회의 변화와 미래조망, 종교간 연대와 협력,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형성 이렇게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강연과 전체토론이 있고, 폭력극복 10년(2001~2010년) 캠페인을 마감하며 5월 자메이카 킹스톤에서 개최되는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대회’ 준비 경과사항 보고가 있으며, 지난 11월 그리스에서 열린 제10차 총회준비위원회(APC, Assembly Planning Committee) 회의결과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WCC 중앙위원회는 150명의 중앙위원을 비롯해 에큐메니칼 파트너, 특수사역 단체, 지역 NCC 대표 등이 참관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