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교(천도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 35개 단체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천도교 대교당(천도교 수운회관 옆)에서 구제역 살처분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동영상 ‘생매장 돼지들의 절규’를 공개한다.
이날 공개하는 영상은 2011년 1월 1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두 매립지에서 생매장 당하는 1,900마리 돼지의 매립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최측은 "이제 구제역으로 말미암아 살처분, 생매장 당한 가축의 수가 316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는데도 아직 진정 국면에 접어들지 않고 있다"며 "생매장 방식의 아비규환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제역 살처분 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동영상 ‘생매장 돼지의 절규’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