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가 오는 10월 마지막 날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몇차례 열애설이 보도되었으나 연인 사이가 아니라며 매번 부인한 바 있던 송혜교 송중기가 뒤늦게 진실을 밝힌 것이다.
5일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배우로 살아가면서 멀리 하늘에 있어 손닿기 힘든 스타가 아니라 좀 더 가깝고 따뜻하고 친근하고 아름답고 책임감 있는 이웃이 되리라 다짐해왔다"면서 "지금껏 빨리 가느라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배웠던 마음으로 차근차근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송혜교 역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송중기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혜교는 "갑자기 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거에요. 팬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당황도 하셨을테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송혜교는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중기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느껴져서 고마웠고 저 또한 그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제가 결혼 한다는 소식은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지만 저 혼자서 결정할 일이 아니었기에 여러가지로 조심스러웠어요"라고 했으며 "이렇게 갑자기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 역시 긴장되고 떨리지만 팬분들도 응원해 주실거라 믿어요. 항상 저의 선택에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가 말씀 드릴 때 까지 묵묵하게 믿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