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창교회가 CBS 뉴스의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 성폭력 의혹 제기에 강력 대응할 방침을 알린 공고문을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게시했다.
앞서 CBS 뉴스는 지난 8일 밤 '"주례선 목사에 3년간 성폭력 시달려"..교계 '미투' 폭로 나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서 CBS 뉴스는 조희완 목사로부터 결혼주례를 받았던 여성 A씨가 조 목사로부터 상습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었다.
이에 산창교회는 공고문을 통해 "산창교회 조희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OO'씨의 주장은 근거가 전무한 허위사실이며, 2017년 서울서부지방법원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고 밝혔다.
산창교회는 이어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이OO'씨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13건에 대해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고 언론매체에 제공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었음에도 범국민적 운동인 '미투운동'이라는 흐름에 편승해 이를 버젓이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산창교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허위사실 유포를 통해 금품을 요구하고 교회를 어렵게 만들며 끊임없이 범법행위를 행한 '이OO'씨와 그와 동조해 움직였던 소수의 동조자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하였고 동시에 언제든지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산창교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을 통해 증거도 없는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방송하여 산창교회와 담임목사이 명예를 훼손한 '이OO'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에 관련된 모든 허위사실이 유포된 뉴스기사와 SNS에 거짓이 해명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