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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콕콕] 박은조 목사 "암에 '왜 납니까?' 묻지 않았다"
온누리교회 기도회서 코로나19 상황과 하나님의 계획 강조

입력 Dec 21, 2020 05:06 PM KST
ueonjo
(Photo : ⓒ온누리교회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원로)가 1년여 전 받았던 암선고 당시를 회상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구한 것이 이뤄지지 않고 좌절되는 위기의 순간 앞에서 성도가 지녀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박은조 목사(은혜샘물교회 원로)가 1년여 전 받았던 암선고 당시를 회상하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구한 것이 이뤄지지 않고 좌절되는 위기의 순간 앞에서 성도가 지녀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미증유 재난 사태인 코로나19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힘은 우리가 비록 모름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큰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새벽 온누리교회 주최하는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설교자로 나서 '하나님의 힘이 어떻게 당신에게 공급되나?'(에베소서 1:1-6)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박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가장 큰 특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녀의 특권은 상속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든 것이 다 내것이라는 얘기인데 "별로 감동이 안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까? 아니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시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인데 그게 다 하나님의 것이고 내가 상속자면 빨리 아파트라도 하나 당첨되게 해주시던지...아니 그 많은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좋은 것 있으면서 나한테 좀 달라고달라고 기도를 해도 잘 안주시는데 '이것 도대체 뭐야' 이런 하나님에 대한 섭섭병이 있어서 이런 말씀을 들어도 마음에 '아멘 감사합니다'라고 혼쾌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박 목사는 그러면서 1년여 전 암선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암선고시)다행히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제 아내에게도 암이래 몇기인지는 열어 봐야 한대. 꽤 담담하게 말을 할 수 있었다"며 "그게 감사하다. 제가 그 순간에 막 눈물이 팍 쏟아지고 하나님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솟구쳐 오리고 막 내가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 보이면 성도들은 나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이며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제게 평안을 주셨다"고 밝혔다.

"내가 그때 어떤 마음이 들지 나도 궁금했습니다. 아니 하나님 왜 나입니까? 하필이면 내가 아직도 목회하려면 몇년이나 더 남아있고 해야할 일도 많고 내가 그동안에 죄인이고 부족한 점 참 많지만 열심히 해왔는데 왜 하필 납니까? 내 마음 속에 이게 팍 올라오면 어떻하지 상당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생기면 어떻하지. 다행히 1년 정도 예비 기간을 주셔서 그랬는지 암입니다. 그러는데 아주 담담하게 그 말을 제가 받았습니다."

박 목사는 기도를 통해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았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것을 경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내가 달라고 달라고 기도해도 주지 않는 것은 더 큰 뜻이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큰 계획이 있을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이러한 인내와 연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릍 통해 꼭 실현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바로 이게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우리의 아빠를 닮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이 하시려고 우리를 자녀로 삼으셨다. 우리가 이 세상 살면서 암도 없고 심장마비도 없고 자연사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가 없게 해주세요. 병 걸리지 않게 해주세요. 기도하고 싶으면 기도하십시오. 그런데 그 기도가 절대 응답될 가능성이 없다는 거 아시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를 이길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그 기도는 응답될 가능성이 백퍼센트 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이 우리와 부모 자식 관계 속에 오늘도 우리와 함께 거하시면서 오늘도 우리에게 하늘의 힘을 공급하시고 하늘의 평안을 공급하시고 우리와 함께 걸어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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