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제2차 구제역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5일 오후 4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열리는 이 토론회에는 우희종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이효신 사무처장(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유미호 정책실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이 참여해 각각 △이번 구제역 발생의 피해 현황과 앞으로 발생할 제2차 위험에 대한 설명하고 △대규모 구제역 발생에 대한 정부정책과 대응의 문제, 현재 한국 축산업 시스템을 점검하며 △구제역 발생에 대한 소비자 책임부분과 대안으로서의 소비자 운동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 문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2차 구제역 토론회에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고귀한 피조물임을 고백하며 이번 구제역 사태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인간중심적인이고 반생명적 상황을 회개하고, 구제역에 대한 총제적인 진단과 한국교회의 올바른 대응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