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의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동전밭’은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와서 청계광장에 조성된 거대한 동전밭을 채우는 나눔 행사로 모아진 동전들은 모두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월드비전 ‘사랑의 빵’ 저금통뿐 아니라, 각 가정이나 개인이 사용하는 저금통 및 서랍 속의 안 쓰는 동전들도 청계광장으로 가져오면 참여할 수 있으며, 저금통이나 동전을 기부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부금액에 따라 반지, 화분, 엽서 등 다양한 나눔상품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해외 아동과 결연을 맺으면 후원아동과 본인의 사진을 담은 패밀리 ID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하기 쉬운 세계지도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기존 후원자의 경우, 후원아동과 후원자의 사진의 닮은꼴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2장의 사진을 찍어 1장은 아동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4월 30일에는 월드비전 후원자 40명으로 구성된 게릴라홍보단이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사랑의 동전밭’ 행사를 알리는 길거리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5월 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월드비전 나눔교육 홍보대사인 EBS영어강사 레이나와 아리부바 대표 연재영이 사회를 맡았고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과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동전밭에 동전을 붓는 세레모니가 진행된다. 또한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도 개막식에 참석해 동전밭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이 행사는 집에서 안 쓰는 동전 하나하나가 모여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온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또한 지구촌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며 “지난해에 비해 더 큰 규모로 기간을 늘여 진행하게 된 만큼 나눔의 열매를 수확하는 ‘동전밭’을 일구는 데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동전밭’은 2008년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에서 처음 시작하여 큰 관심을 받았던 나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09년에는 시민들의 참여로 3억 3천 여 만원을, 2010년에는 6억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