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토레이 신부(우)가 강연 후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응답하고 있다. ⓒ김진한 기자 |
27일 ‘예수원의 노동과 기도’란 제목으로 강연한 벤 토레이(Ben Torrey) 신부(예수원)의 첫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전현식, 이하 기문연)의 봄학기 연속강좌가 그 시작을 알렸다.
벤 토레이 신부는 이날 부친 대천덕 신부가 예수원을 설립하게 된 배경부터 시작해 예수원 공동체의 운영 실태 그 중에서도 노동의 의미를 깊이 조명했다. 그는 "예수원 공동체에게서 노동은 기도와도 같다"며 노동의 신성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예수도 그 시대 당시 목수였고, 건축자로 일을 했다"며 "예수가 일을 하기에 우리도 마땅히 일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기문연 연속강좌 ‘21세기 영성공동체의 미래- 세상 안에서 세상 밖을 사는 사람들’의 다음 강의는 5월 12일 오후 4시 연세대 신학관 B114 호에서 열린다. 이날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가 ‘다일공동체의 통전적 영성’이란 제목으로 강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