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알재단(박재순 소장)이 2009년 첫 씨알사상 월례모임을 이달 11일 오후 3시 서울 시청역 대양빌딩 805호실에서 개최한다.
강사로 나서는 정양모 신부(다석학회 회장)는 ‘다석 유영모는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이해했나’를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씨알재단은 “유영모의 그리스도관은 서방 신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동양인의 눈으로 성경을 접해 형성된 독보적 그리스도관으로 흔히 ‘얼 그리스도관’으로 일컬어진다”며 “이번 강좌는 ‘우리 신학’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동방의 현자 다석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석 유영모(多夕 柳永摸) 선생은 유·불·선 그리고 기독교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사상을 모색했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