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일즈 지방의 교회가 최근 경제 위기와 관련해서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정책을 속히 시행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은 웨일즈에서 일자리가 수백개 사라진 지난 주말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웨일즈에서는 24000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세계선교회의(Council for World Mission)는 이 현상이 웨일즈 지방이 영국의 그 어느 곳 보다도 심각한 상황임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 교회와사회 분야 책임자 필립스는 “취업을 비롯한 각 분야의 통계들을 볼 때, 웨일즈는 또 한번 어려운 시기에 직면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 프로그램이 속히 시행되길 원하고, 특히 가난한 지역과 그 지역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