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제143차 월례포럼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서대문 한백교회당 안병무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김혜란 박사(St. Andrew's College, 실천신학)가 강사로 나서 탈신민주의 관점에서 문화간 목회에 대한 검토와 전망을 한다.
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문화간 목회가 지닌 도전과 어려움들을 짚어내고, 그 목회가 꿈꾸는 대안의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실천신학적 작업들이 무엇인지 그려보고자 한다"며 "탈식민주의 관점에 선 문화간 목회와 전망이 1980년대 캐나다 정부에 의해 주도된 '다문화' 정책, 여전히 백인우월 지배 논리를 지향하는 그 한계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캐나다 상황을 반영하는 정책들이 얼마나 한국의 '다문화' 사회현상과 다문화 목회의 현실과 유사한지 비교,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