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시작한 지 8일째 되는 3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수만명의 보병과 포병을 가자지구 북부로 파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으로 가자지구의 상황은 악화되어가고 있다. 외신들은 수십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전력과 통신시설이 마비된 지역도 있고, 구호단체들은 식량난까지 덮쳤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이번 작전이 3~4주 후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제사회는 즉각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유럽연합이 4일,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5일 각각 이스라엘을 방문해 휴전 중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부시대통령은 하마스의 로켓공격이 자살행위라고 비판했고, 오바마 당선자 측은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