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연구원(Korea Peace Institute, KPI) 제 28회 평화포럼이 '북한에 대한 인권개입과 식량지원'이란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2시 함춘회관 가천홀에서 열린다. 이날 신임원장 이장로 교수(고려대학교)가 개회사를 하고, 이어 김창수 KPI 부원장(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사회로 발제 및 토론 순서가 이어진다.
발제에는 조동준 교수(서울대학교), 김수암 박사(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영훈 박사(농촌경제연구원 북한중국팀장) 등이 나서 각각 '북한의 인권과 식량난: 동일한 현상 vs 다양한 시각' '북한의 인권 현실과 국제사회의 인권개입' '북한의 식량 상황과 국제사회의 식량원조' 등의 제목으로 발표한다. 지정토론에는 제성호 교수(중앙대학교), 박명림 교수(연세대학교), 서보혁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어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서가 전개되어 인권개입과 식량원조를 위한 한국 정부와 NGO의 역할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가는데 이 토론회에는 발제자, 지정토론자와 더불어 NGO측에서 신명철 본부장((사)남북나눔), 이근복 원장(NCCK 선교훈련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신임원장 이장로 교수는 초대의 글에서 "머지않아 KPI는 통일 분야 최고의 민간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며 "KPI 안에 연구팀을 활성화하고 연구센터도 설치하며 전문성과 참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PI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비전과 전략 및 정책대안을 연구, 교육, 전파함으로써 교회와 한국사회 및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07년 2월 12일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