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경동교회] 숨겨진 사랑

2011년 9월 11일 설교자 박종화 목사

성경본문
  
  
아모스서 5:11-14
너희가 가난한 사람을 짓밟고 그들에게서 곡물세를 착취하니, 너희가 다듬은 돌로 집을 지어도 거기에서 살지는 못한다. 너희가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어도 그 포도주를 마시지는 못한다. 너희들이 저지른 무수한 범죄와 엄청난 죄악을 나는 다 알고 있다. 너희는 의로운 사람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법정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억울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신중한 사람들이 이런 때에 입을 다문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라. 너희 말대로 주 만군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와 함께 계실 것이다. 아멘.

사도행전 6:1-7
이 시기에 제자들이 점점 불어났다. 그런데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이 히브리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그것은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신망이 있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여러분 가운데서 뽑으십시오. 그러면 그들에게 이 일을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말을 좋게 받아들여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데반과 빌립과 브리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안디옥 출신의 이방 사람으로서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인 니골라를 뽑아서, 사도들 앞에 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 나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의 수가 부쩍 늘어가고,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이 믿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멘.

마태복음서 6:1-4
“너희는 남에게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사람들 앞에서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그렇게 하듯이, 네 앞에 나팔을 불지 말아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다 받았다. 너는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자선 행위를 숨겨두어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아멘.
 
설교문 
  
오늘 추석인데, 많이 못 내려 가셨네요. 아니면 고향에서 다 올라온 모양이네요. 추석의 모습이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가는 추석도 있고, 오는 추석도 있고. 추석을 즐기는 모습도 다양한데요, 공통점이 뭐냐 하니까. 추석은 한가위이고, 추수하고, 감사하고 즐거운 날입니다. 오늘은 농사지은 것 우리 예배 때 한 번 지켜봅시다. 오늘 무슨 추석 지키시는지. 어떤 것을 여러분 추수해서 하나님 앞에 가져오셨는지. 서로 뭘 나눌 건지 오늘 한번 말씀을 통해서 같이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먼저 오늘 본문의 있는 데로 예루살렘에 있었던 교회 이야기 하나 드리겠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승천하시고 나서 교인들이 성령의 역사를, 은사를 받은 다음에 교회를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첫 교회가 예루살렘에 세워졌습니다. 첫 교회 목회자들은 열두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롯유다가 배신해서 나간다음에 한 사람을 다시 뽑았지요. 맛디아 라고 제자를 뽑아서 열두를 세워놓고 교회가 유지가 됩니다. 그런데 일이 하나 벌어졌습니다. 아마 교인들 구성이 예루살렘에 살던 본토 유태인들하고, 또 한 분류는 누구냐 하면, 유태인은 유태인인데, 로마제국시대에 유태백성들은 전(全)세계로 흩어져 살았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해외교포들입니다. 교포들 중에 사업을 잘해가지고,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귀국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뭐라고 불렀냐하면 그리스 말을 쓰는 또는 헬라어를 쓰는 유태인들, 이분들 중에 상당수가 예루살렘 교회의 교인이 됐습니다. 생활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그 헌금을 가지고, 옛날 풋내기들의 과부나 새로 고향에 돌아온 사람들, 과부들이 주로 도움을 받았는데...불평이 뭐냐 하니까. 헌금은 주로 해외에서 온 헬라말 쓰는 유태인들이 내고, 도움은 토박이 과부들이 받는다. 불공평하다. 그래서 아마 교회가 상당히 시끄러웠나 봅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열두제자가 결심을 합니다. 우리제자들은 말씀 선포 하는 데만 주력하기로 하고, 헌금을 쓰거나, 행정을 하거나 봉사하는 일은 우리가 맡지 말자. 따로 간부들을 세우자. 그래서 세운 간부들의 이름이 집사입니다. 집사 일곱 명을 뽑았습니다. 다음 달 우리교회도 장로를 뽑습니다만, 일곱 명을 뽑을 때 조건이 있습니다. 3가지 조건 인데요; 신망이 있을 것, 성령으로 충만할 것, 지혜로 충만할 것. 요즘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신망이 있을 것 사람이 좋은 사람일 것, 인성입니다. 성령이 충만할 것 영성이 풍부한 사람. 지혜가 충만할 것 덕성이 넓은 사람. 인성, 영성, 덕성 이 세 가지가 장로, 집사, 권사 지도자의 조건입니다. 7명이 뽑혔습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뽑힌 사람이 여러분 잘 알고계시는 스데반이라고 하는 집사님입니다. 이 집사님이 뽑혔고, 마지막 한분이 뽑혔는데, 유태인은 아니지만, 이방에 살던 사람 중에 예수 믿고 유태인으로 변신한 사람도 한명을 뽑읍시다. 우리말로 하면요, 다문화 가정으로 외국에서 결혼해서 온 사람 중에 우리 국적을 획득한 사람이 우리 경동교회 집사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일곱을 뽑았습니다.

일단 다 맡기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수석집사가 되는 스데반이라는 사람이 능력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설교하고 봉사하는데 너무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스데반의 인기가 올라 갈수록 교회가 성장합니다. 그래서 스데반이 유대인들의 시기질투를 받아서 죽게 됩니다. 유대교 전통에 따라서 스데반을 잡아다가 돌로 쳐서 죽입니다. 첫 순교자입니다. 순교하는 스데반 죽이는 장면을 연출한 그룹이 있었습니다. 그룹의 조직가가 누구냐 나중에 훌륭한 사도가 된 바울입니다. 조직하고 깡패 같은 짓을 합니다. 사도바울의 이야기를 본문에서 보면 “잘 죽였다. 앞으로 이런 일을 계속 해야겠다”하고 사도바울이 결심을 하지요. 여기까지가 초대교회의 단편의 이야기입니다.

말씀 속에 있는 중요한 진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 교회를 세우고, 유태 백성 중에서만 사도로 세우지 않고, 왜 유태백성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 또는 유태말 하지 못하는 이방인들 중에서 노력하는 사람을 뽑았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열두제자만 뽑고요, 그리고 그 후속들을 유태인말 하는, 히브리말 하는, 이런 사람들 중에서만 제자들로 뽑았다면, 아마 기독교 복음은 전파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분들은요, 예루살렘 교회를 세울 때 유대교 회당처럼 교회를 지었습니다. 모든 내용은 율법에 따라 가르치데, 예수라는 이름만 갖다놓고 가르쳤을 겁니다. 그런데 예루살렘 말고, 로마, 스페인 전(全)세계에 복음을 전할 때에는 교회 건축은 예루살렘식으로 하지 말고, 안디옥식으로 해라, 터키식으로 해라, 그리스식으로 해라.

각자 교회건축물 다르고 예배의식도 다를 수 있고, 교회 구성도 다를 수 있고, 민족과 인종과 문화와 문명의 모든 틀을 그 나라에 맞게 세워라.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택한 겁니다. 이 말씀은 그런 의미에서 깊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복음은 세계화해야 되겠다. 그러면 교회의 위상이나, 문명이나, 역사나, 제도나, 인종이나 모든 것을 완전히 풀어서 범세계적으로 해라. 단, 한가지만은 지키자. 그 건물 속에 있는, 종교 속에 있는, 신앙과 문명 속에 있는 창조주 하나님은 한분이시다. 그 분의 아들 예수가 여러분 모두를 위해 돌아가셨다. 그 분이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다. 그분의 영이 성령이 되셔서 오늘 우리를 이끄신다. 이 한 가지 컨테츠만 분명하면, 디자인은 자유로 하자.

사실은 우리 기독교가 이 모양 하나가 아닙니다. 세계 한 번 돌아보시죠, 교회마다 다 전통도 다르고요, 내세우는 조건도 다르고요, 모양이 다 다릅니다. 그것이 본래 초대교회의 뜻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만은 서로 공통으로 받아들이자. 이 말을 오늘 본문이 이렇게 말합니다. 문화, 역사, 건축, 제도 모든 것 다 보이는 문명의 요소들은 다 각자 다릅니다. 같은 건 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은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보이는 건 다양합니다. 저희 기독교의 모습입니다.

이걸 보면서 오늘 말씀이 사랑하는 여러분 다양하게 사십시오. 그러나 한 가지 가운데 있는 정신만은 꼭 지키십시오. 저는 장로교, 감리교, 무슨교 다 좋습니다. 그건 다양성이구요. 하나님만, 예수님만, 성령님만 계시면, 모양은 다양 할수록 좋습니다. 모양을 우리가 디자인이라고 합시다. 디자인이 아름다울수록 좋지요. 어떤 디자인이 우리가 사고 싶은 디자인이냐 하면요, 아름다운 진실 된 컨테츠를 가진 디자인, 혼을 가진 물건, 혼을 가진 음식. 그걸 저희들이 좋아하지 않습니까? 제가 병원에 있을 때요, 물 한 모금 마셨는데, 제가 물을 마신게 아니고요, 생명을 마셨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고백입니다. 죽 한 그릇 먹을 때요, 죽 한 그릇이 아니고요, 죽속에 있는 생명을 제가 먹었습니다. 죽의 모습, 물의 모습 제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 있는 혼, 음식과 물속에 있는 혼. 그게 없었으면 저는 마시지도, 먹지도 않았을 겁니다. 먹고 마실 때 그렇게 마셨습니다. 교회, 종교, 문화-종교 속에 담긴 종교의 핵인 구원이라 이름 하는 생명이 없으면 종교 필요 없습니다. 제도요? 필요할지 모르지만, 제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 제도나 문명이 표출하고 있는 생명력 이것 때문에 제가 기꺼이 문명을 수용합니다. 제 몸이 이렇게 되어있지만, 제 몸 속에 생명이라는 DNA가 있어서 저는 살아갈 수 있고, 여러분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 혼 보이지 않죠, 제 생명력 보입니까? 여러분 자신의 생명력 보고 계십니까? 안보입니다. 안보이지만 존귀한 가장 기본적인 생명력이 하나님이라고 알고 살아가십쇼. 나머지는 자유입니다. 모든 게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만은 지키십쇼. 그게 교회입니다. 우리교회가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생각합니다. 오늘 마태복음에 있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가면 찬송도 부르고, 기도도하고 살아가는데, 오늘 말씀대로 하면 자선을 해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헌금도 합니다. 물질도 바칩니다. 찬송도 바칩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에 몰려드는데 이분들을 돕기 위해서 구제헌금을 하는데요. 구제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회당에서 나팔을 붑니다. 나팔을 쫙 불면 교회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아 오늘 우리를 위한 헌금이 나오는 날이구나. 좋은 의미였습니다. 그 헌금을 바치는 사람들은 랍비들 옆에 자리를 놓고 앉히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팔소리가 많이 나면 헌금이 많이 모인 겁니다. 나팔을 불었다는 것은 교회에서만 부르는 게 아니라 밖에서 바자회를 하고 헌금을 모을 때도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오늘 헌금 많이 모여서 가난봉사가 있겠구나하는 사인입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가고 흐르면서 이상하게 변질됩니다. 한번 표를 얻기 위해서 과시하고 싶어서 헌금을 많이 바치고 나팔을 크게 불게 합니다. 길거리에서 예배 때, 그러다보니까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이 뭐냐 하니까. 우리를 우습게 보는 헌금이구나. 바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바친 헌금이 아니라 자기를 과시하고 뭔가를 차지하기 위해서 헌금을 바칩니다. 예수님의 눈에 이렇게 비쳤습니다. 예수님 말씀입니다. 그렇게 바치는 사람을 위선자라고 하여라. 그렇게 바치는 헌금을 위선이라서 하나님이 안 받는다고 하여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숨어계시는 하나님은 껍데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실과 내용이 중요한데, 내용은 이런 겁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데로 옆에 제 간병인 그리고 제 아내가 물을 줬습니다. 저는 물을 먹은 게 아니라 물속에 담긴 생명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도움 받는 사람은요, 도움 받을 때 쌀 한 톨 물 한 모금 떡 하나 받을 때, 떡을 받아서 먹는 게 아니라 떡 속에 있는 베푸는 사람의 마음을 먹습니다. 베푸는 사람의 이웃 사랑을 먹습니다. 베푸는 사람이 믿는 하나님을 먹습니다. 그것이 진실 된 구제와 받고 또 베푸는 구제의 목적입니다. 베푸는 사람이 받을 사람의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과시로 받치는 것은 받침 속에 있는 이웃사랑과 하나님이 없는, 혼이 없는 물건입니다. 짝퉁입니다. 진실이 없는 가죽입니다. 정신이 빠진 인간입니다. 그걸 어떻게 받습니까. 예수님 말씀은 받치는 것의 크고 작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진실 된 하나님의 대한 예배, 그걸 받는 이웃에 대한 사랑, 이 둘이 빠지면 모든 받치는 것은 헛것이다. 직책, 종교 다 맞지만, 알맹이 빠진 것은 안 된다.

종교, 종교 속에 신앙의 깊이가 빠지면 그 종교를 왜 가져야 합니까? 예수가 없는 교회가 교회입니까? 십자가 희생이 없는 교회가 교회입니까? 부활의 생명력이 느껴지지 못한 교회가 교회입니까? 가죽만 있고 알맹이는 없습니다.

표를 얻으려고 감언이설 하는 정당이 많습니다. 진실로 유권자를 생각하지 않는 정당 필요합니까? 조직으로 필요하지만 저한테 별 의미가 없습니다. 종교도 그렇습니다. 제도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문명이 있지만, 문명 속에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생명력이 없는 문명이 왜 존재해야 합니까. 그게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 예수, 종교, 신앙 모든 것은 미안하지만 안보입니다. 그러나 생명력으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여러분 마음껏 사십시오. 마음껏 디자인 갖으십시오. 자리도 만드십시오. 교회 모습도 바꾸십시오. 사상도, 생명도, 제도도 마음대로 하십시오. 단 한 가지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 우리를 살리신 십자가의 공로, 죽은 자를 살리신 부활의 능력 그것만 안보이지만 갖추면 난 모든 모양이 자유입니다. 하나님은 꺼지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한 가지 모양만 원하는 사람 아닙니다. 한 가기 틀만 좋아하시는 분 아닙니다. 자유입니다. 다양성입니다. 모든 마음대로 하십시다.

단 한 가지 혼만, 사상만, 깊이만 우리 확인 하십시다. 저희 사람도 그렇고 나라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거 아닌 사람을 위선자라고 하고, 깊이가 없는 외형을 위선의 물건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나, 우리사회나, 우리 자신들이나 오늘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모양은 다양할 수 있으나, 마음껏 인간에게 맡겼으나 한 가기 보이지 않는 진실만은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이걸 찾아야 됩니다. 여러분도 복 받는 것 좋아하시는데, 우리나라도 많이 복을 받고 살아갑니다. 여러 사람이 이야기 가운데 불란서의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는 사람이 책을 썼는데요, 그 책을 받아서 읽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 분 분석이 저 세계 문명의 흐름을 봤더니, 특정한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문명의 이동을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14세기 이태리 베니스에서 출발해서 유럽을 한 바퀴 쭉 돌아 가지고 미국 보스턴까지 왔다 지금 엘에이까지 와가지고 미국 문명이 지배한다고 쓰였는데, 2025년이 되면 전혀 새로운 세계문명의 중심축이 잡힙니다. 그게 어디냐 하면 태평양 아시아 지역입니다. 몇 나라냐 하면? 11나라가 공유하는 문명인데, 그 중에 한국도 들어가 있습니다. 핵심 문명 이예요. 그러면서 2025년이 되면 이렇게 세계문명의 판도가 바뀝니다. 소망하나 해볼까요, 14년이 그렇게 된다는데요. 지금부터 시작해야죠. 그 때까지만 이라도 잘 사십시다. 중심이 되는 문명권에서 살아 봅시다.

거기서 조금 지나면 골드만삭스가 생산 GNP 가지고 분석을 하니까. 2050년이면 한국이 그래도 미국 다음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8만 불로서 2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GNP를 높아서 8번째가 되는 나라가 되고, 중요한 것은 인간의 발전, 문명의 발전, 제도의 발전 속에 과거 역사 속에 수많은 제국들이 훌륭한 문명권으로 있다가 지속되기도 해고,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누가 지속했고, 누가 사라졌나에 대해서 학자마다 분석이 다릅니다. 폴 케네디 같은 사람은 생산력이 높은 민족은 살고, 생산력이 뒷받침해주지 못한 문명권은 사라졌다. 우리가 생산력이 뭔지 한 번 생각해 보고요. 고전에 속하는 역사학자인 토인비 같은 사람은 그것보다도 독창적인 문화, 정신문화, 사상적인 문화, 이것이 어느 문명권의 생존 조건이었다. 두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추석을 맞이했습니다만, 한국도 한 번 중심에 서서 살아 봅시다. 그런데 우리의 문화는 뭡니까? 독창적인 문명의 핵은 뭡니까? 우리가 살아갈 수 있다는 핵심은 뭡니까? 다시 오늘 성경 말씀에 가서 생각해 보면 한국식으로 한류도 만들고, 많이 누려라. 단 전체의 핵이 있는데, 중심이 있는데, 문명이 있는데, 정신이 있고 혼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라고 하고, 십자가 예수라 하고, 부활의 그리스도라 하고, 생명을 주신 성령이라고 하고 한 번 누려봐라. 저는 그렇게 결단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은 성령님은 우리의 외형을 관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계셔서 나는 그대들의 생명과, 그대들의 번영과, 그대들의 축복과 정의와 사랑과 모든 것을 관여하고 싶다. 가장 깊은 곳에서, 깊은 곳에 계신 하나님, 안보이지만 우리 그분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으로 존재 하십니다. 깊은 곳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계십니다. 보이는 모습은 그 분의 혼과 힘을 가지고 한 번 만나 보십시다. 우리의 가정, 우리의 나라, 우리 사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그런 곳 거기서 한 번 하나님 찬양하며 살아가십시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기를 축복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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