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태가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세계의 교회들이 폭력사태를 막기위한 연대를 시작했다. 이들은 성명서 발표, 공개시위, 정부기관 등으로 서한발송, 캠페인 등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에 착수한 지 2주가 넘은 현재, 가자지구의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8백명, 3천명을 넘어섰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휴전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가자지구 상당지역이 수도와 전기가 끊겨 민간인들의 생활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며, 거리의 죽은 시체들을 개와 쥐들이 뜯어먹는 광경도 목격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WCC는 “20여 개 국가의 교회들이 가자지구 폭력사태 종식을 위한 연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WCC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일본, 케냐, 레바논,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유럽, 미국의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YWCA와 YMCA와 같은 NGO도 함께 연대하고 있다.
WCC는 부상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고, UN은 유엔시설물이 타겟이 되고 그들의 현장 스테프 2명이 죽은 이후로 지원을 중단하고 있으며, 교회 물자들도 잘 보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교회들의 적극적 지원과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