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목사 저 |
시대의 흐름과 미래의 목회적 가능성을 내다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온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말씀에게 길을 묻다’를 출간했다. 불변의 진리와 필변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목회자의 시대적 고민과 성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저자 스스로 “적지 않은 저서들 가운데 가장 말씀에 근접한 글”이라고 평가했다.
이 목사는 그 동안 목회를 하면서 직접 겪거나 들은 이야기들을 통해 깨달은 지혜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차분하게 들려주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를 말하면서도 흥분하지 않고, 오만한 태도로 가르치려고 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가 묵상해 얻은 보화 같은 이야기들을 조용히 들려줄 뿐이다.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내려 간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시대의 상황과 성경 말씀을 적절히 조화시켜 풀어낸 혜안도 돋보인다. 평범한 글에 스며든 성경의 핵심적 가치가 호소력 있게 다가 온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누구이며, 교회는 어떠해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인지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모든 문제의 답을 성경에서 찾고, 성경으로 마치고 있는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주님과 뜻이 일치하는 것. 즉 그분의 뜻에 완전히 복종하는 것은 달콤한 멍에입니다. 완전히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것이야말로 온전한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복종이야말로 자기가 좇아야 할 유일하게 안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