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총무, 종교적 소수 보호 위해 파키스탄 방문

종교적 불관용에 조치 취해 줄 것 요구

▲파키스탄 교회 지도자들을 예방한 WCC 울라프 트비트 총무(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도하고 있다. ⓒWCC 제공
파키스탄을 방문한 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가 파키스탄 정부에 종교적 소수자들에 대한 보호와 종교적 불관용에 대한 필수적인 조치들을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WCC가 최근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신성 모독의 사용 혹은 남용을 통해 저질러지는 폭력의 문화를 더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공동체 내 구성원들 간 혐오감을 강화시키는 것이며 이러한 불관용과 박해는 나라 안의 무고한 누군가에게 언제든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별히 종교적인 소수자들에게 그렇다.”

파키스탄에 방문 기간 동안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에큐메니컬 리더들을 포함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는 한편, 시만 사회 조직의 수장들도 만났다. 파키스탄 교회 리더들과 함께 그는 종교적 소수자들, 특히 크리스천들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하에 살아가는 것을 통감했으며 크리스천의 존재는 오늘날 결코 어떠한 방식으로도 위협되어져선 안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파키스탄(정부)은 모든 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는 나라의 구성원 중 한 부류인 종교적 소수자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지 천아카라 박사(Dr Mathews George Chunakara, director of the WCC Commission of the Churches on International Affairs)와 동행한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이번 파키스탄 방문의 의미를 "소수의 크리스천들이 교파를 초월한 조화와 상호 평화로운 공존을 위협하는 폭력의 두려움 속에 있었기에 적시에 연대 표현을 했다는 점에서 중요했다"는 데서 찾았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