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담쟁이의 꿈’콘서트가 오는 5일 오후 7시 대치동 동광교회(장빈 목사)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가출 청소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대안학교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리는 '담쟁이의 꿈 콘서트'는 '꽃밭에서'로 유명한 가수 정훈희와 세자매밴드 한스밴드, ‘춤추는 평화’의 주인공 홍순관의 삼색라이브 무대와 브라운워십의 가스펠 무대로 꾸며진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를 모티브로 한 ‘담쟁이의 꿈 공연’은 1회 두레방(기지촌여성의 인권보호), 2회 마닐라두레방(필리핀 여성의 재활, 인권보호를 위한 기관), 3회 우리학교(재일한국인학교), 4회 재한몽골학교(몽골아이들을 위한 외국인학교)를 후원하고자 열렸다.
동광교회가 공연제작비 전액을 부담하고 티켓 판매금과 개인 후원금 등 모금액 전액은 ‘들꽃청소년세상’에 기부된다.
들꽃청소년세상은 1994년 김현수 목사가 교회에서 잠을 자는 8명의 아이들을 모아 그룹홈(대안가정)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들꽃청소년세상은 그동안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센터 운영과 자립기금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