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는 한국문화신학회와 공동 주최로 ‘한류, 종교에게묻다’라는 주제로 가을학기 연속강좌를 11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총 4회에 걸쳐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주최측은 "한류라는 전 지구적 문화현상은 해방 이후 전쟁과 극심한 가난 속에서 서구문화를 수용하기에 급급했던 이전 세대에서는 결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면서 "이러한 놀랍고 충격적인 현상에 대해 이미 다양한 연구들이 존재하지만, 한류가 단지 순간적인 유행이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보다 지속적인 현상이 되기 위해서는 종교적 성찰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속강좌에는 불교, 동학, 유교, 기독교라는 네 종교의 대표자들이 한류를 논할 예정이다. 기독교를 대표해서는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