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s for Peace』표지 |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세계 에큐메니칼 청년들의 평화를 위한 외침을 모아, 책자 『Echos for Peace』로 발간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공동체 평화 구축을 위해 청년들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발간 이유를 밝혔다.
책자에는 탄자니아, 캐나다, 그리스,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이 쓴 에세이 8편이 수록돼 있다. 이들은 평화와 정의 문제를 논하면서 청년들 역시 평화구축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편집을 맡은 니코스 코스미디스(Nikos Kosmidis)씨는 이번 책자가 “세계인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면서도, 청년들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공동체 안에서 겪는 폭력 이야기, 인종·종교·성에 따른 차별 이야기, 경제 위기에 관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고 말했다.
저자 중 한 명인 우간다의 한 청년은 “전세계적으로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청년들이 폭력에 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청년들은 가해자나 피해자로서 폭력에 가담하고 있다”며 폭력극복을 위해 청년들이 할 일을 모색했다.
이번 책자는 지난 5월 자메이카에서 열린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회의’(International Ecumenical Peace Convocation, IEPC)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코스미디스씨는 특별히 이번 책자가 “2013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와 IEPC 사이에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chos for Peace』 정보 보기 : http://www.blurb.com/bookstore/detail/258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