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ㆍ평화위원회 등 종교 관련 단체들이 14일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에 비난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선량한 시민을 전쟁의 공포와 수치 속으로 몰아 넣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이어 “양심있는 전세계 지식인들의 참여와 함께 유엔은 평화 중재자로서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및 지상군 철수 ▲한국 기독교인들의 무조건적 이스라엘 지지 철회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ㆍ평화위원회, 한국불자교수연합회, 한국종교학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이슬람교중앙회, 감리교신학대 기독교 통합학문 연구소 등 22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늘 오전 서울 서린동 주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시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