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국도 목사 “사회법 따르지 않겠다”

14일 ‘대교회 호소문’서 밝혀

▲ 김국도 목사 ⓒ베리타스 DB
김국도 목사가 14일 감리교회를 목회자들에게 보내는 ‘대교회 호소문’을 발표, 이번 감독회장 선거 사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호소문에서 김국도 목사는 법원이 고수철 목사를 사실상 감독회장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리교의 정체성을 수호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적격자임을 강조, 감독회장으로서의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국도 목사는 첫째= 감리교회는 세속주의와 좌파적 코드에 기반을 둔 반교회적 비복음적 경향을 추방하고 복음주의적 성경 중심적 감리교회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감리교 본부에 필요 이상으로 비대해진 조직과 직원을 대폭 구조조정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셋째= 감리교회의 수장인 감독회장의 당락을 세상법정으로 가져가서 판사에게 맡기는 너무도 한심하고 가슴아픈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교회법을 근거로 한 교권을 수호해야 할 것을 호소했다.

김국도 목사는 특히 제28회 총선 결과는 분명히 유효라며 자신의 당선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제 28회 총선 결과는 분명 유효하고 적법한 감리교회의 선택이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교회의 신성한 권리”라며 “아무리 사회법으로 가져가서 억지를 쓴다 해도 우리 감리교회의 법이 최우선이며, 끝까지 우리 감리교회의 자부심과 권리를 지켜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국도 목사는 “부족한 종은 감리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헌신하기로 하나님 앞에 고백한 믿음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울며 통곡했던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에서 해방시켰던 하나님께서 우리 감리교회도 좌파적 사상과 세상적 욕심으로 위장된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이며,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해 주실 줄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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