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학술원 신학연구소는 오늘날 중요한 화두로 제시되는 <서사>의 문제를 성서적이며 신학적으로 성찰하는 학제간 심포지움을 갖는다.
22일(화) 오후 6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장공관 2311호에서 열리는 <한신신학 심포지움: 서사론의 성서적 접목>은 서사론을 둘러싼 구체적인 학제간 접근과 토론을 목적으로 내용이 구성된다.
이 심포지움에서는 서사론의 의미에 관한 서정남 교수(계명대 언론영상학과)의 강연, 그리고 구약, 신약, 이야기신학에서 서사론이 어떻게 신학적으로 접목 가능한지를 김창주, 송순열, 김애영 교수(한신대) 패널과 함께 서로 토론한다. 서정남 교수는 영화와 영상예술의 관점에서 서사의 문제를 깊이 천착해 왔다. 연구소는 언론, 영상, 문학작품에서 나타나는 서사의 신학적 연결가능성을 검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심포지움을 준비하였다.
서정남 교수는
1960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프랑스 낭시(Nancy) 2대학교에서 영화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은 「영화 제임스본드 007 시리즈의 서사체계 연구 Systeme de la Narration de la Serie James Bond 007」이다. 한국영화연구소 연구위원, 경성 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겸임 교수, 동국 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연구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계명 대학교 언론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화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정남의 북한영화탐사<(생각의 나무, 2002), <영화 서사학<(생각의 나무, 2004), <영상예술의 이해<(계명 대학교 출판부, 2006) 등이 있고, 이외에 여러 권의 공저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